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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장수: 100세 이상 사는 사람들

by mygoodlife 2024.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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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수명 예상하기

  현재의 생활

  - 4년 혹은 그 이상의 대학교육을 받았다면 3년을 더한다. 1-3년의 대학교육을 받았다면 2년을 더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더 이상의 교육을 받지 않았다면 1년을 더한다. 만약 8학년 이하의 교육을 받았다면 2년을 뺀다.

  - 전문직, 기술직 혹은 관리직의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1년을 더하고 미숙련 노동자이면 4년을 뺀다.

  - 가족의 수입 수준이 평균 이상이면 1년을 더하고, 평균 이하이면 1년을 뺀다.

  - 당신의 직업이 육체적으로 활동적이면 1년을 더하고 가만히 앉아서 일하는 직업이면 2년을 뺀다.

  - 인생의 대부분을 도시에서 살았고 현재도 도시에서 살고 있다면 1년을 뺀다. 시골지역에서 인생의 대부분을 살았다면 1년을 더한다.

  - 결혼을 해서 배우자와 살고 있다면 1년을 더한다.

  - 별거하거나 이혼했다면, 남자는 9년을 빼고 여자는 4년을 뺀다.

  - 사별했다면, 남자는 7년을 빼고 여자는 4년을 뺀다.

  - 결혼하지 않았다면, 25세 이후부터 매 10년마다 1년을 뺀다.

  - 결혼하지 않은 남성으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면, 25세 이후부터 매 10년마다 1년을 빼고, 혼자 살고 있다면 25세 이후부터 매 10년마다 2년을 뺀다.

  -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는 적어도 두 명의 가까운 친구를 가지고 있다면 1년을 더한다.

  - 성격이 공격적이고 적대적이면 그 정도에 따라 2-5년을 뺀다.

  - 기본적으로 행복한 사람이고 인생을 즐겁게 사는 사람이면 2년을 더한다.

  - 적어도 1년 이상 지속된 우울이나 긴장, 죄책감을 갖거나 근심한 일이 있다면 그 정도에 따라 1-3년을 뺀다.

  - 위험을 추구하거나 범죄율이 높은 이웃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면 2년을 뺀다; 규칙적으로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위험을 피하는 생활을 한다면 1년을 더한다.

 

장수: 100세 이상 사는 사람들

  사회가 고령화하고 장수하는 노인들이 많아짐에 따라 노화와 장수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2년 과학기술부의 지원으로 서울대학교 체력과학노화연구소에서 노화연구가 처음 시작되었지만, 미국에서는 이미 1967년에 국립노화연구소가 설립되었고, 일본에서는 1972년에 도쿄 도립노화연구소가, 그리고 1995년에는 국립장수연구소가 설립되어 노화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수행되고 있다.

  일부의 과학자들은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연구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100세 이상을 사는 사람들의 특성을 연구한다. 대표적인 조지아 100세인 연구(Georgia Centenarians Study: Poon, 1992)는 장수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특성을 보고한 바 있다.

  이 연구에 의하면, 100세 이상을 사는 사람들은 높은 지배성과 상상력을 지니고 의심이 많았으며 낮은 동조성과 의존성을 지니고 있었다. 또한 고집이 있고 정신적으로 강건하였다. 그들은 지능검사나 기억력 검사에서 낮은 점수를 얻었지만 실용적 문제해결 검사에서는 높은 점수를 얻었고 종교가 그들의 중요한 대처 수단이었다. 100세 이상을 사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식사조절을 하지도 않았고 채식주의자들도 아니었으며 적절한 양의 음식물을 즐겁게 섭취하였다. 그들은 흡연하지 않았으나 술은 조금 마시는 정도였다.

  100 세인들의 개인차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장수는 좋은 건강습관과 자극적인 신체적·정신적 활동, 영성, 절제, 인내, 통합성 그리고 타인과의 상호적용과 관련되어 있음이 확인되었다. 커클랜드(Kirkland, 1994) 같은 연구자는 개인의 수명이 유전의 영향을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30%를 넘지 않으며 나머지 70%는 생활양식을 포함한 환경적 요인들과 관련되어 있다고 주장하였다.

  우리는 장수노인에 대해 몇 가지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우선 늙어갈수록 질병도 많아질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 장수하는 노인들은 특별한 질병 없이 건강하게 생활한다. 또한 장수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없이 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의 장수노인들은 가난과 자연재난, 가까운 가족의 사망 등 어려운 생활을 많이 경험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스트레스에 성공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Perls 등, 1999).

  세계에서 최장수촌인 오키나와의 예를 들어 보자.

  일본의 오키나와섬은 세계 최장수 지역으로 인구 100,000명당 39.5명이 100세 이상자이다. 미국 인구 100,000명당 10명과 비교하여도 놀라운 숫자이다. 이 지역의 기대여명은 평균 81.2세로서 그중 여성은 86세 그리고 남성은 78세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 오키나와 사람들이 장수할 수 있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몇 가지 가능성 있는 원인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Willcox 등, 2002).

  - 식사: 오키나와 사람들은 곡류와 생선 및 야채를 많이 먹고 육류, 계란 및 유제품을 적게 먹는다. 암으로 사망할 위험도 매우 낮다. 그러나 오키나와에서 브라질로 이민한 사람들의 기대여명은 평균 17년 더 적었다. 그들은 브라질 생활환경에 빠르게 적응하였고 육류를 많이 섭취하였다. 

  - 스트레스 적은 생활양식: 오키나와 사람들은 편안하고 한가로운 생활을 한다.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일본의 다른 지역과는 차이가 있다.

  - 지역사회의 보살핌: 오키나와 사람들은 서로를 보살피고 특히 노인을 무시하거나 고립시키지 않는다. 도움이 필요할 때, 노인들은 주저하지 않고 이웃에 도움을 요청한다.

  - 활동: 오키나와의 노인들은 활동적이다. 많은 노인들은 직업세계에서 계속해서 일을 하고 있었고, 직업이 아니더라도 정원에서 꽃을 가꾸거나 산책하면서 바쁘게 움직인다.

  - 영성(spirituality): 오키나와의 노인들은 자주 기도하고 영적 세계에서 안식을 발견함으로써 심적으로 편안한 상태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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